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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씨라고 아시나요?

지난 빅뱅의 탑과의 마약사건에 연루되어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지망생 입니다.


아직 가수도 아닌데, 온라인 상에서는 이미 셀럽입니다.

인스타 그램을 통해 많은 소통을 하고, 그리고 페미니스트 발언또한 유명했습니다.





이분이 여성의 인권운동을 하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지만, 트렌스 젠데에게는 여자라는 잣대를 거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 페미니즘에 관한 게시물들을 많이 올렸었는데요 몇몇 트렌스 젠더 분들,그리고 트렌스 젠더가 아니신 분들께서 저한테 다이렉트 메세지로 장문의 글을 많이 보내셨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줄여보자면 "트렌스 젠더도 여성이니 우리의 인권에 관한 게시물도 써달라" 였어요. 흠 하지만 전 트렌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추가 있는데 어떻게 여자인지..나원..저는 '여성'분들만 안고 갈겁니다. 트렌스 젠더분들께 "왜 여성이 되고 싶으시죠?"라고 물으면 항상 거의 비슷한 대답이죠. "어렸을때부터 화장하는게 좋았고 남자 애들보다 여자 애들이랑 어울리는 걸 좋아했고 구두를 신는걸 좋아했고.."등등..그럼 저는 구두 싫어하고 운동화 좋아하고 화장하는거 귀찮고 어렸을땐 공주가 나오는 만화영화보단 디지몬 어드벤쳐를 좋아했는데 그럼 저는 남자인가요? 트렌스 젠더에 관해 제 주위사람들, 또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많이 엇갈리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eohee Hahn 1995 🇰🇷(@hxxsxxhee)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를 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렌스젠더 연애인 하리수 씨는 조금 착착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성에 대한 언급을 하고, 또한 자신이 쓴 글이 논란이 되었던 것을 사과하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오늘 페북에서 기사가 뜬걸 보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지금은 연습생이더라도 데뷔후에는 연예인후배일테고 앞으로 볼수도 있겠죠?! 전 그 친구의 페미니스트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건 아니구요! 다만 어느 트렌스젠더와 개인적으로 나눈 이야기캡쳐본과 본인 인스타에 남긴글에 성기에 대한글들 주민번호와 자궁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꼭 이렇게 까지 했어야 했나 하고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물론 같은 마음이구요. 제가 한 발언에 화가나신 분들 많으시죠. 제가 갑자기 의도와 다르게 악플들을 받다보니 너무 감정이 격해서 글을 잘못 썼었네요.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둥 자궁적출에 관한 이야기등 제 스스로 한마디 한마디에 책임감이 크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며 죄송하다는 말 드립니다. 암에걸리거나 병으로 자궁을 적출한 얘기를 한 이유는 자궁이 없으면 여자가 아니라는 대화 내용이 있었기에 얘기를 했던거예요... 제가 절대 암환자분이나 병때문에 자궁적출하신분들을 비하한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그냥 페미인권에 트젠인권을 해달라 이런 얘기도 아니였구요. 그런일을 굳이 공개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지 않았나 하는 맘이였어요. 다시한번 여성인권에 압장서시고 힘쓰는 모든분들께 죄송하단말씀 드립니다.

Risu Ha(@risu_ha)님의 공유 게시물님,



하리수 씨가 구지 사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제생각에는 상처를 좀 받으신것 같습니다^^





하리수 씨의 말처럼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건 자유입니다.

그리고 많은 연애인들이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하지못하고(공인이기때문에) 그냥 살아가는 것과 비교해 보았을때는 당돌하고 어떤 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말은 누구나 할수있고, 그말이 자신만의 혼자말이든, 누가 들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든 자유롭게 할 수있는 것인데요.

아직 어려서 그러신건지, 자신의 영향력을 과소 평가하시는 것인지, 짧아보이는 생각을 인스타 그램에 마구마구 써대는 모습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물론 본인의 삶의 방식을 이런 어그로 끄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훗날에 이런것들이 얼마나 족쇠가 될지는 본인의 책임이겠지요.


요즘 성별간의 갈등, 그리고 속된말로 꼴페미라고 불리우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사람들이 성별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 갈등을 빌미로 자신의 출세를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안타깝습니다.




더이상의 남녀간의 갈등이 고조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정말 열악한 여성의 인권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다른분들까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한서희, 하리수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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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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