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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히딩크 감독이 공식적으로 어떤자리든 맡겠다는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하고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


거기에 추가로 히딩크 감독은 3개월전, 지난 6월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던 시점에 대리인을 통해 한국 감독직을 맡을 의사가 있다는 것을 축구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축구협회가 왜이렇게 히딩크감독의 발언에 왜그렇게 신경절 적으로 반응했는지 알것 같습니다.

명장을 헐값에 데리고 올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거죠 ㅋㅋ


축구협회가 지난번 쟁점이 있을당시에 이미 신태용 감독과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약을 했다는 명분이 조금 무색해집니다.

한마디로 히딩크 감독이 온다고 해도 데려올 의사가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내부적인 사정이야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내부 비리사건으로 봤을때 축구협회 분위기는 아주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바쁜거 같지도 않고요..

골프장 노래방, 유흥주점을 그렇게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이니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히딩크 감독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의사를 전달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기자회견은 정말 히딩크 감독이 자존심 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 후 얼마 안있어서 대한축구협회의 공식입장이 나왔는데.


영혼없는 입장표명 입니다.


"기술위원회 및 신태용 감독과 협의해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겠다"

"한국 축구와 우리 축구대표팀에 대한 히딩크 감독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내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히딩크 감독이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열불이 확올라오더라구요.

나만 그런가 했더니 인터넷 댓글들이 축구협회에 우호적인 글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3개월전 연락에 대해서도 김호곤 위원장은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연락받은적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호곤 위원장이나, 히딩크 감독 측 둘중에 한명은 거짓말 하고 있다는 겁니다.

내일 이런 기사가 나올수도 있을것 같네요.


(속보)김호곤 위원장 히딩크측 문자 스팸인줄 알고 확인안함...


금방 업데이트 되었네요, 김호곤 기술 위원장이 받았던 문자내용을 공개 했습니다.

진실 공방이 두려웠던 걸까요? 바로 까버리네요 ^^;

히딩크 측근 카톡 받은적 있었지만 결정권한이 없었다는 드립을..

한숨만 나옵니다..ㅠㅠ





여태 까지 축구 협회가 보여준 것들, 비리사건, 그리고 이번 공방사건을 지켜보며 과연 대한축구협회는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 무얼하고 있는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볼 생각 하니깐 짜증이 밀려옵니다...


축구협회는 어떤 것이 최선인지 알았으면 하고, 국민들의 성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국민들의 의견도 무시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대한축구협회 vs 대한민국국민 

이런 구도가 형성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히딩크 감독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청원이고, 아고라 서명이고 해야지 여론도 움직이고, 기사화 되고 하니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태용 감독님이 소신을 갖으시고, 나서서 이번에는 히딩크 감독님 밑에서 수석코치 하신다고 발표하시고.

히딩크 감독님을 추대 해 주셨으면 합니다.

축구 협회에서 히딩크 감독님을 모시고 올 확율은 0%이지만, 그나마 오시게 할 수 있는 키는 신태용 감독님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지난주에 제안했던 운동입니다.

2017/09/06 - [분류 전체보기] - 고마워요 히딩크 운동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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